special day

영산홍 가지치기 & 삽목

백맥 2014. 4. 22. 17:44

 

어제 목이 심하게 붓고

근육통까지 생기면서 밤새

잠을 설치고 끙끙 앓았었다

자다 일어나 소독약으로 편도선에

소독약으로 발라보고 소금물로 헹구어보고

 

온 만신이 아프고

식은땀이 솟아 오르고

오늘 하루 휴가를 내고서는

동네의원에서 주사와 함께 약처방을

받고서 집에 와서 잠시 잠을 청하고 나니

몸이 한결 가벼워지고 있다. 아직 목은 부어있지만

 

그런데로 움직임에는

별다른 지장이 없는 것 같다.

마당에 영산홍을 보다 가득하게

꽃피게 할려고 무리하게 그것도 좀 더

있다가 꽃이 완전히 지고나면 가지치기해도 되련만

성질 급하게 한창 피어나는 영산홍을 가지치기하여

화단 가장자리에 삽목을 해 놓았다 삽목이라기 보다는

가지치기 하고서는 버리기 아까워 줄 지어 삽목해 보았다.

 

하고 나서는

보니 너무도 아름다웠다

색색꽃들이 줄 지은 모습이

마치 일부러 색색별 꽂아 놓은 듯 했다.

내년에 보다 많은 꽃을 보기위해 가지치기를 했는데

생각데로 잘 자라고 잘 피어야 될터인데 기대반 우려반이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