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day

무엇이길래 이렇게..

백맥 2014. 12. 27. 17:04

 

어떤 날 어느 시간에는

그 무엇을 생각하면 생각 할 수록

말 할 수 없는 괴로움과 증오심과 복수심으로 가득한 날들이 있다.

 

누구라도 그러할 때가 있듯이

나 또 한 그러한 날들이 오면 아무것도 하지않고

조용히 한 곳을 머물러 여러가지 생각을 하고 마음을 가라앉힌다.

 

이러한 날에는

인적없는 눈 덮힌 하얀 산장에서

난로불 피워가며 따스한 차 한 잔을 기울이며 몇일을 머물고 싶다..

 

오늘따라 여기에 수 없이

글쓰기를 반복하면서 저장해 보지만

내용들이 전부 날아가버리고 만다..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짜증.

 

여러번 반복하여 쓴 글들이

저장과정에서 사라지는 바람에

격분하여 이제는 그 내용마져 잊어버리고 만다..왕짜증난다 정말..

 

누가 크리스마스선물이라고

맛있는 카스테라 빵을 내게 준다.

커피 한 잔에 한 모금씩 입에 넣고 마음을 달래보지만, 분이 삭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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