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day

숲속길 산책 하면서..

백맥 2015. 6. 1. 23:24

 

 

오늘은 제법 시원한 바람이 간간히 불어와

퇴근후 고산골 계곡으로 아주 천천히 숲속길을 걸었다.

바람소리,새소리 어우러져 조용한 내 가슴에 신선함을 불어 넣어 주었다..다람쥐도 나를 반겨 꼬리를 흔들며 나무를 탄다..

 

계곡에는 잔잔히 흐르는 계곡물 소리

나의 가슴에 잔잔히 흐르는 그리움을 부르는 소리

그 계곡물 소리 들으며 숲속길을 걷노라면 같이 손 잡고 콧노래 부르며 새소리 맑은소리 들으며 걷고 싶은 사람이 있다..

 

그래 그것은 어디까지나 나의 욕심이겠지

빈 마음에 가득찬 이룰 수 없는 욕심말이야..

아~언제 눈에 그리는 모습처럼 숲속길 새소리,물소리,바람소리 들으며 두 손 잡고 걸어가며 마주하는 미소 만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