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day
모두 떠나려 한다..
백맥
2015. 10. 24. 21:10
가을이 다가왔다,
하지만 난 가을이라는 의미 보다는
가을을 떠나 보내고 싶은 또 하나가 있다..
그것은 내가슴속에
움크리고 남아있는 외로움 하나
아직도 떠나지 않고 슬픔비 맞으며 있다..
아무리 떠나 보내도
몰래 가슴속으로 파고들어
내마음 흔들어 놓고 마는 보내고 싶은 너..
어떤이는 새롭게..
어떤이는 그냥 그대로..
이러할 때는 새롭게, 저러할 때는 그대로..
이젠 제법 혼자함이
생활화 되었고 자리를 잡았는데
새롭게 함에 두려움과 설레임이 싸운다.
차라리 난 이 가을에
외로움,쓸쓸함등..모두 친구지만
낙엽따라 이 가을 떠나 보내고 싶어진다..
가을주말 한가로운 오후
내 가슴속 두 주먹 쥐고 싸우는
외로움과 두려움과 설레임 모두 떠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