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day

칠월칠석

백맥 2016. 8. 9. 16:54

 

오늘이 칠월칠석이다..

견우와  직녀와의 사랑이야기가 내려오는 전설이 있는 이야기..

 

옥황상제가 땅에서 부지런하고 착한 견우와

사랑하는 딸 직녀는 베틀도 잘짜고 마음씨 곱고 잘 생겨서

옥황상제로 부터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는 직녀에게 사귀도록 주선을 했다..

 

그러던중 두사람은 일을 하지않고 계속 소를 타고 놀기만하고 일을 게을리하고

심지어는 옥황상제가 아끼던 화단에 소가 들어와 꽃을 짖누르고해서 옥황상제에게 미움을 샀다..

 

옥황상제가 견우와 직녀를 떨어져 살 수 있도록 하였다.

두 사람은 슬퍼 눈물을 흘렸는데 그 눈물이 얼마나 많은지 홍수가 생기고 농사가 잘 되지 않았다..

 

농민들은 이를 해결하려고 하늘을 멀리 날아 오르는 까치와 까마귀들에게 다리를 놓게 해서

일년에 한 번 견우와 직녀가 만날 수 있도록 하여 두 사람이 만나는 기회를 만들어 슬픈 눈물이 흐르지 않도록 했다..

 

사람들이 까치와 까마귀들이 머리가 빠진 현상을 보고

견우와 직녀를 만날 수 있도록 다리를 놓은 까닭에 머리털이 빠졌다고들 말하고 전해졌다..

 

지금의 까치와 까마귀들은 어떠한가?

우리에게 어떤 도움과 매개체로 유지되고 있는가?

여러분들은 까치와 까마귀들이 우리들에게 전하는 전설처럼 아름다운 이야기를 전하는 매체인가요?

그 많은 까치와 까마귀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그들은 어디로 갔는지? 보이는 것은 음식을 훔쳐먹는 넘들 뿐이니..ㅎ

 

가슴아파 생각도 하기싫은 오래된 이야기지만

저멀리 미국에서 가게를 운영할 때 가게앞에 까마귀들이 내려앉아 걸어다니니까 미국인 여성이

까마귀를 보고서는 헝거리버드(거지새)라고 하는 말에 우스웠지만 혼자 속으로 웃고 말았다.....ㅋㅋ

여성이 나에게 말을 걸까봐서....영어가 아직은 시원찮은 편이라 어려움과 서툰 영어로 대화하기엔 약간의 두려움이..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