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day
無想歲月
백맥
2016. 9. 27. 19:18
조용히 살아가고 싶어진다..갑자기
내 곁을 떠나가려는 모든것들이 미워진다.
세월도 계절도 나를 아는 모든 것들도 나를 떠나려한다.
혼자이기 싫어진다.
그러나 혼자여야 하는 시간이 다가온다.
자꾸 슬퍼지고 힘들고 어깨 처지고 발걸음도 무거워진다.
몸이 자꾸 힘들어져 간다.
나를 떠나려 하는 모든것들 때문에..나는
그러나 붙잡을 수 없다. 그들의 길은 정녕 나의 길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