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day
오늘밤 이 노래 부르고 싶다..
백맥
2018. 4. 20. 22:05
조용히 악기 다루며
혼자 솜사탕같은 달콤한 노래 한 곡 부르고 싶다.
이제까지 악기하나 연주할 줄
모르며 달려왔던 세월들은 나를 한심하게 만든다..
외롭고, 쓸쓸하고, 서글퍼 질때면
그 잘 부르는 노래 한 곡 부르고 싶다 ㅎ 음치男..
표정없이 연주하며
소리없는 밤하늘 별을 바라보며 노래 부르고 싶다..
악기 다룰 줄 모르는
나에게 꿈이자 사치인 것 같은 얼간이 느낌이 든다..
나는 꿈속 여행을 하면서
나무그늘 아래 작은미소 던지는 그대 만나고 싶다..
그대 켜는 악기소리에 귀 기울이다
그대 무릅위에 얼굴을 묻고 곤히 잠들고 싶어진다.
그러다 작은미소 지으며
먼 꿈나라로 여행 떠나는 모습으로 잠들고 싶어진다..
어쩌다 잠 못 이루는 밤이면
그려놓은 수채화 앞에서 밤새도록 이야기 하고 싶다..
진짜로..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