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의 詩

빈수레

백맥 2007. 11. 13. 22:28


그대 있는곳

멀지도 가깝지도 않는데

바다건너 하늘건너도 아닌데

보지도 만나지도 갈 수도 없는 곳이랍니다..

이젠 보고싶지도

알고 싶지도 않는데

공연히 생각이 나는 것은

무슨까닭인가요? 괜한 미련인가요? 아님..

알 수 없는 마음

알 필요도 없는 것인데

어이해 떠나지 않는 기억인가요

이젠 희미한 기억속 사라져가는 추억인것을..

마음으로

가슴으로 몸으로도

느낄 수 없는 그대인것을

잘 살길 바라는 마음간절한 소망뿐인 것을..

비워진 마음

털어버린 추억

돌이킬 수 없는시간

빈수레되어어제,오늘 내일도들거덕 들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