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사이 봄비가 제법 많이 와서인지? 꽃망울들이 흙에 모양새가 무너지고, 자태가 흐트러져 있다..
마음이 춥다..쓸쓸하다. 왠지..엄마가 생각난다..내마음 따스하게 가슴 감싸 줄 엄마가 그리워진다..엄~마~
따스한 봄날 영산홍이 만발할 쯤이면 엄마가 생각이 난다..외로운 나를 남겨두고 말없이 훌쩍 하늘나라로
떠나버린 그날 나는 몹시도 슬프고 외롭고 가슴아프다..외로운 이 봄에도 영산홍은 피고진다..엄마 없어도.
행복하고, 아름다움이 있는 그리운 엄마곁으로 데려다 주오 엄마품에 미소가득 피우고 잠들고 싶어요.
오늘도 내일도 거울보며 미소지어 보지만 외로운 모습으로 무표정으로 나를 바라보고 눈물 짖습니다..아~
이 슬픔 언제까지 나의 가슴에 남아 슬픔비 내릴련지? 이런 저런 생각을 해도 보이지 않는 시간과 공간은
허전하고 외롭고 쓸쓸하고 차가운 마음으로 계절을 넘나들고 고개숙여 지내는 나날들이 오늘도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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