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적치적 비내리는 오늘
한방울 두방울머리위로,
비 젖은 꽃잎사이 또닥또닥
오늘따라 왠지너의 모습 보고싶구나..
한참을기다렸던 봄비
한겨울 꿈꾸던너의 모습은
아직기지게조차 펴지 않구나
난 벌써보고 싶은데넌 아직도 쿨~쿨
빗속을 거닐어도
땅 뒤쳤어도 몸부림 칠 뿐
바라보지 않는 비 젖은 너에게
가슴으로촉촉한 미소 던져 보지만..
그래 실컷자거라
내가 없는 사이 잠깨면
맑은 얼굴로,예쁜 눈으로
나누고 싶은겨울이야기써 놓자구나..
난,네마음 알지만
넌,내마음 모를꺼야
얼마나 기다림에 속 탓는지
네마음큰 방울눈 되어 나를 바라봐 줘..
이제 잠든 너깨어날까
까치발들고네모습 안고
뒤 돌아서는내가슴은 오늘도
너의생각에 봄비되어 가슴흠뻑 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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