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독하게 추운 지난 겨울 폭설에 뒤덮히고 맹추위에 얼어붙고 정성들여 온 꽃들이 꽁꽁 얼어버리는 바람에 기대했던 꽃잔치
는 여기까지가 한계인 것 같아 아쉬움이 가슴을 짓누르고 아픔이 저려온다...
아직도 넌..
그렇게 보고 싶었는데..
언제 너랑나랑 웃는 모습으로
얼굴 마주보며겨울이야기 나눌까?
바라보는 너도
바라다 보는 나도
아직은 아니다 싶어도 너를 기다리고
그러다난 너를 안고꿈속걸어 헤메이고..
내일이면 깨어날까
해 맑으면 피어날까?
비 내리고 나면 피어날까?
고왔던너의 모습 언제나기다림이고..
언제나너를 기다리고
언제나너가 보고싶은데
언제얼굴 마주하고웃으며 말할까?
그것은 꿈속만의 우리의 기다림이겠지..
기다리다 지치고
기다리다 보이지 않으면
넌고개숙여 떠나가고, 나는
아쉬움에텅빈가슴으로들판 거닐다가..
또 다른 계절길목을
바라보다 기약없는 이별에
스쳐 지나가는 바람처럼 추억따라
희미한 기억속너의 모습두 눈 지긋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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