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대가 준 음악
고요한 이 밤 잔잔히 흐릅니다.
내마음 가벼운 걸음으로 당신에게 걸어가고 있습니다.
늦은 밤음악에 취해 쓸쓸이 창가앉아 한 잔의 술을 마신다.
투명한 유리술잔 고독담아 삼키지만 떠나지 않는 아름다운 모습..
어디론가 정처없이 떠나가지만 지워지지 않는 그림자
당신은 떠나갔어도 그 자리 머물러 둿모습 바라 보았답니다.
꺼져가는 불빛 바라보며 그 대 아름다움 밝혀 보지만.
정처없이 떠도는 내마음 어디선가 부르는 소리 들린다.
사랑에 취해, 향기에 취해 그 대 앞에 다가섰지만
크게 취한 눈 뜨고 바라보아도 당신술잔 비워지지 않고..
종이비행기,종이배 접어 외로움보내지만
날아가지도 되돌아 오지도 않는 그 대 사랑,그 대 모습..
술잔위 걸쳐진 모습 술잔 가득 채워 마셔보지만
내 가슴 가득 채워지지 않는 내 마음, 그 대 사랑이랍니다..
흔들리는 촟불아래 엎드려 당신품속 파묻혀 들어가
내 숨가쁜 호흡 싣어 어둠열차 당신 곁으로 달려갑니다.
이른 새벽 여명의눈동자 나만 바라만 보고 지켜주오..
꿈속 그 대 하얀무릅 베고 당신 얼굴아래 고이 잠들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