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난 만원의 행복으로 웃었다.
여기저기 발품을 하며 갖고 싶은 골프클럽중
여성용 드라이버 VFT L을 구입하려고 했는데 가격이 비싸게 행성되어 포기를..
그러다 사이트에서
작은 사진을 발견하고 확대해 보니 그게
내가 찾고있던 클럽이였다. 가격도 엄청 싸게 덤으로 저급 1개를 추가해준다고.
시중에 제대로 판매하는 곳에는
아직도 제법 가격이 형성되어 있는 클럽인데
그냥 2개 합쳐서 X만원에 배송비 A원을 더 해 판매하고 있었다..엄청나게 싸게
몇 일 전까지만 해도
판매사이트의 다른 판매자와의
일만원 차이의 흥정에 포기한 클럽인데..기본가격은 제법 가치를 두고 말이다..
이것은 그야말로
생활 쓰레기속에 한송이 장미같은 존재였다.
의심스러워 다시 한 번 확대해서 보고, 또 보고 하얀부분이 있어 파손자국인지?..
그러기를 수차례 반복한 끝에
파손이 아니라는 종이테이프로 결론 내리고서는
잽싸게 구매를 하였다..그리고 기다리면서도 혹시 흠집이 있는게 아닌가?하고..
오늘 아침 배송된 물건을
손에 넣고서 포장된 것을 해체하는중에도
걱정 반 설렘 반이였다..그리고 개봉되는 순간 헉! 횡재수준이였다..이것야말로..
포장된 상태가
일만원의 가격이라서 그런지
그냥 쿠션과 투명테이프로 둘둘 말아서..ㅋ 택배포장이 나무지팡이 보내듯..ㅋ
클럽 판매자가 내가 생각했던 것처럼
골프채라는 것은 아는데 값어치를 모르는 재활용센터?
다른 판매물건을 보니 종류가 다양하게 매물로 내 놓았고..박물장수 같은..ㅎ
판매처 사장님!
고마움에 그냥 웃고만 있을께요~
그리고 유용하게 사용할께요~고마워요~부자 되세요~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늘 있는 것 없는 것 다해
온갖 야양을 떨어도 부끄럽지도,우습지도 않고,
다만 오늘의 일만원의 작은 행복에 나는 웃는다. 사장님은 뭘 하고 있을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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