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창가에 다가와
실바람으로 부벼대며 닫혀있는 열리지 않는 나의 창문을 두드린다..
잘 있는지? 잘 지내고 있는지?
늙지는 않았는지? 변하지 않았는지? 잊지는 않았는지? 알고싶어..
자꾸만 멀어지는 부모님의 따스한 마음들이 점점
나의 가슴과 마음을 차갑게 만들어간다..애달프게 그리워 하여도..
가슴속 따스한 마음이 저 멀리 떠나가기 전에
나는 어떠한 마음으로, 어떠한 가슴으로 사랑을 붙들어야 합니다..
가을이 가고 겨울이 오기전에 영영 떠날 것 같은
차가워지는 내마음은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고,전할 수 없어 더욱..
이제 남은 사랑을 잃을까? 온갖 생각과 마음으로
마지막 남은 사랑을 보살피느라 몸은 지쳐가고 마음마져 힘듭니다..
나의 작은 정성에 고맙다는 말에 나는 감동으로 다가가
잠들지 않는 밤 창가에는 귀뛰라미소리 요란해도 자장가 되어진다..
포근했던 잠자리는 아침을 깨우는 여명에서도
한결 가벼운 꿈속같았고,행복한 시간이 되어 미소짖게 만든다..
외롭고 쓸쓸하고 외로워도 고맙다는 말씀에
나의 가슴은 따스하고, 행복하고, 어린소년처럼 마냥 즐거워요..
사랑합니다..마음 외롭고,쓸쓸하고 슬퍼도
한사람의 사랑이 나를 기쁘게 하고,나를 행복하게 해요..님이시여~
그러나 뒤돌아 보면 나의 모습은 쓸쓸하고
너털걸음으로 거리에 뒹글어지는 나의 마음은 언제나 님 그리움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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