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가을은

모두다 떠나간 빈자리에 붉게 물든 단풍

내일을 모르는 비바람이 몰아 칠 때면 촉촉히

젖어버린 추억속 희미한 기억하나 꺼집어 내어 펼치어 본다..

새까맣게 타버린

가슴속 어두운 시간들은

아련한 추억으로 떠돌다 지친버린

마음구석 작은움크림. 내밀어 주는 작은손도 반갑게 맞는다..

갈바람 하늘높이

흰구름 두둥실 흘러보내고

낯익은 숲속 새소리는 맑고 곱다

어디로 가야하는지? 내 마음은 먼 하늘 손 흔들며 바라본다..

이름없는 거리로

사람없는 오솔길로

새소리 바람소리 친구삼아

석양노래 부르며 오늘도 내일도 절룩거리며 가을길목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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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맥

정신병자,또라이,사기꾼은 여기 접근말라..똥걸레 인간은 기웃기웃하지 말고 사라지길.. 숱한 歲月과 지나온 歲月 마음속 느낌담아 온 글과 映像들이 여기에.. 지나가는 時間들은 빛바랜 追憶으로 남겨져 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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