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찌든날씨속에

돌잔치에 초대된 장소로

옷을 갖추려 입고 정신없이쏜살같이 달려갔다..

가기前에 축하글을

아주 예쁘게 누가 보아도

심플하면서도 깔끔한 모습으로

축하금을 담아 전할려고 했는데..에구 이런 낭패..

windows를 새로 깔고나서

프린터 프로그램을 깔지 않아

작동이 되지 않아 비지땀을 흘리며

CD찿으려 책장,장농을아무리 뒤져도 어휴~젠장..

아뿔싸! 이런 실수가

어떻게 이런 실수를 할 수가

초대된 시간은 여유를 남기지 않고

시계바늘은 잘도 돌아가는데 마음은 조급하고..

하는 수 없이 그냥 휭하니

빈봉투에 이름쓰고 축하글쓰는데

이건 영 아닌것 같아 속상한 마음으로

죄 지은 마음으로 행사장에 도착하여 인사나누고..

맛갈나게 마련된 식사를 하는데

부끄럽고 미안한 마음이 앞서음식이

입안에 맴돌고, 어떻게 축의금 전달할까 생각하니

목구멍에 음식을 넘길 수 없어 고개 푹 숙이고서는..

에라 모르겠다 이미 엎질러진 것

하면서 예쁜신발하나 사 주라고 하면서

건네고 기억하고 초대해 주어서 고맙다는 인사를..

행사장 밖으로 나와

긴 한숨으로 뿌연담배연기로

긴장되고 부끄러운 마음을 달래 보았다..에구에구..

행사장 나올 때

행사 도우미가 건네주는 작은선물

그 선물조차도 받기 부끄러웠는데

참석해 주어서 고맙다고 하면서 예쁜선물을 주었다..

올망졸망한 선물을

받아들고 호텔복도로 나오는데

선물 받아들고 걸어나오는 모습을

생각하니 우습다..앙증맞은 선물을 든 내 모습이..ㅎ

집에 도착하여

무엇인가?하고 궁금증으로

풀어보았는데 아주 쓰임새가 있고

귀엽고 예쁜 포크셋트였다..정말 입가에 웃음가득..

그리고 전하지 못한

축하글을 컴을 열어 CD를

찿아 DOWN시키고 작성해 놓은

축하글을 다시 보았다 받은 선물만큼이나 좋았는데

몹시 아쉬운 마음에 초대해 준 젊은부부에게 미안함이..

그 시간속에 내눈에 들어오는 것

식탁위에 예쁘게 놓여진 돌잔치 선물

몇번을 보아도 너무나도 귀엽고 예쁜선물

아무리 보아도 예쁘고 혼자 보기엔 아깝고 해서리...ㅎ

빛바래기 前에 손 때 묻기 前에

귀엽고 예쁜모습을 담을려고 카메라 앵글을

요리조리 이리저리 이렇게 저렇게 맞추어가면서

찍고 또 찍어도 좀처럼 보는만큼의 예쁜모습이 영~

역시 스튜디오의

필요성과 효과성이

아쉽게 느껴지는 시간이였다..

젊은부부의 센스가 돋 보이는 선물에

감사를 느끼며 영상을 담아보는 연휴中의 하루이다..

무더워밖에 나가지도 않고

방을 이리저리 에어컨아래 뒹글다

직장 동료직원의 초대해 준 고마움에

마음을 달래며 저의 기억에 감사한 마음으로 오늘도..

'special d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길목 방랑자..  (0) 2011.08.21
한여름 밤의 창가  (0) 2011.08.14
길손  (0) 2011.08.07
비요일 밤  (0) 2011.07.29
비 개인 오후  (0) 2011.07.10
블로그 이미지

백맥

정신병자,또라이,사기꾼은 여기 접근말라..똥걸레 인간은 기웃기웃하지 말고 사라지길.. 숱한 歲月과 지나온 歲月 마음속 느낌담아 온 글과 映像들이 여기에.. 지나가는 時間들은 빛바랜 追憶으로 남겨져 가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