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병원 응급실로 입원후
지금까지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보이는 사물마다 촛점이 잡히지 않고
움질일 때 마다 사물들이 흔들리고 희미하다.
더운 날씨에도 천천히
고산골 산책을 다녀왔다
산책길에 어느 아저씨는 다람쥐들을
불러 모아 먹이를 주곤한다.신기하게 정말 모인다.
몇번을 봤는데
아저씨는 땅콩등을 주면서
다람아~다람아~하고 부른다.
다람쥐가 한두마리도 아니고 많이 와서 땅콩을 먹는다.
그 광경에 신기해서
지나는 사람들이 서서
바라 보아도 다람쥐는 도망가지 않고
맛있게 장난치며 땅콩을 입안 가득 불룩하게 넣는다.ㅎ
여기저기 장난치는 놈
이리저리 뛰어 다니는 놈
맛있게 땅콩을 먹어대는 놈
입안 양볼 가득 불룩하게 땅콩을 넣고 있는 넘ㅋㅋㅋ
나도 신기해서 한참을 보았다
정말 도망도 가지않고 겁도 없이
땅콩을 먹으면서 이리저리 놀면서 땅콩을 먹는다
아저씨 말로는 "새끼 7마리때 부터 그 자리에서 키웠다"한다.
땅콩을 여러곳에 놓아두고서는
항상 같은 장소에서 다람아~다람아~
하고는 이리와~이리와~하니까 정말 신기하게
여기저기 다람쥐들이 한두마리씩 나타나서 땅콩을 맛있게 냠냠..
카메라를 가져갔다면
양볼가득 땅콩을 넣은 불룩한 모습과
맛있게 냠냠먹는 모습, 이리저리 장난치는 모습들을
담아왔을건데 갈 때 가져갈까? 망설였는데 아쉬운 하루가 되었다.
집에 와서
마당에 선인장이 오늘 더운 날씨탓에
맺혀있던 꽃망울을 하나씩 터뜨리고 있었다
색감이 아주 좋아 이렇게 찍어서 올려본다.더운게 좋은 선인장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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