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승용차를 저렇게 큰 차를 구입하고선 퇴근후 동해안으로 야유회 참석했다.
다음날 아침 이동을 하기 전에 동료들이 피곤한 나의 모습을 한 장 담아주었다..
귀뚜라미 애절하게 울어대는 별빛젖은 달빛창가..
난, 오늘도
하루를 지나고 차가운 침대위에서
피곤한 몸을 뉘위고 하루를 뒤돌아 보며
머나 먼 내마음속 가을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이 생각, 저 생각
이렇게도 해 보고, 저렇게도 해 보아도
제자리에 머물고 있는 내 자신을 돌이켜 볼 때
부질없는 생각이라 하면서도 다시 생각에 잠긴다..
내일이면 새로움이 있을까?
자고나면 새로움이 나를 기다릴까?
나를 기다리는 그 무엇이 잠에서 깨어난 나를
반기며 깊어가는 가을길을 두손 잡고 걸어갈까?
내마음속에 비록 늙어가지만
한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한 사람을 만나, 개울가 산책을 하며,
따뜻한 칼국수와 구수한 파전을 그대와 나누고 싶어요..
그 한 사람이 없지만,
그 한 사람이 보이지 않지만,
그 한 사람을 만나 두 손 잡고서
오늘도 내일도 언제나 내마음의 가을길을 걷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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