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 억새 살랑이는 가을
고즈넉한 찻집에서
그리운 사람과
차 한잔 마시고 싶다.
그윽하게 피어 오르는 차 향기를 느낄 때
그리운 사람과
정겨운 담소를 나누고 싶다.
찻잔속에 가을이 어우러지고
오래 된 전축에서 흘러 나오는 팝송을 들으며
그리운 사람과
가을향기에 물들고 싶다.
가을엔
가을엔
그리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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