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어머니께서
세상을 떠나신지 3주기가 되었네요.
세상을 떠나실 때는 눈물로 모셨는데
요즘 담담한 모습으로 하루 하루를 지내고 있어요..
어머니는 따스한 봄날
집마당 영산홍이 만발할 때.
아버지께서는 깊어가는 가을날
단풍이 화려하고 물결칠 때 우린 여기로 왔었네요..
불효자식 왔습니다.
그 동안 안녕히 계셨나요?
요즘 완연한 봄이 왔어요..봄비도 내렸고요
여기에도 봄이 왔네요. 봄꽃이 여기저기 피었네요..
여기서도 높은 곳에 계시니
호국원 봄전경 환하게 내려다 보겠네요.
창밖엔 따스한 날씨마져 이제 덥게 느껴져요..
올 때 마다 계절은 다르데 두분 모습은 변함없네요..
오늘 봄날 주말에도
많은 참배객들이 찾아 왔네요..
새로이 안장을 위해 찾아오는 가족도 있고
성당에서는 위령미사로 아버지 어머니를 뵙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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