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시간속 저 들길끝에 당신이 있습니다.

 

맨처음 눈뜨는 새벽에 찬이슬 머금은

당신의 눈빛이 가득한 길입니다.

 

가고싶지만 걷고 싶지만

내가 갈 수 없고 걸을 수 없는 길

저 길 끝에 당신이 있습니다.

 

허기진 가슴 갈가먹고 쓰러져야

짙은 안개를 뿌려서 서름의 꿈길을 열어 주시는

당신은 내 힘겨운 상심의 날개입니다.

 

어찌하여 늘 당신을 향하는 꿈꾸는 길이어야 한답니까.

스스럼없이 걷지 못하고 아픈 뒷가슴을 후려쳐야

희미하게 보일듯 말듯한 고독의 길이어야 한답니까.

 

부서지는 이 흐느낌으로

나는 언제나 저 길을 걸을 수 있답니까.

걸을 수 없는 길 저 들길끝에 당신이 있습니다.

블로그 이미지

백맥

정신병자,또라이,사기꾼은 여기 접근말라..똥걸레 인간은 기웃기웃하지 말고 사라지길.. 숱한 歲月과 지나온 歲月 마음속 느낌담아 온 글과 映像들이 여기에.. 지나가는 時間들은 빛바랜 追憶으로 남겨져 가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