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악사는 오늘도
피곤하다는 핑계로 뒹글뒹글 구르고 있다.
온갖 똥품 잡더니만 손가락이 아프다는 이유같지 않은 핑계로
오늘도 게으름 피우며 이리저리 뒹글다 노인처럼 TV보고 주점버리하고 쿨쿨쿨..
아~난 언제 가볍게 연주할 수 있을까?
어깨동무처럼 도레미 노래부르며 기타연주 되는 날이
몸시도 그립고 갈 길이 멀고 아득하다..그런데도 난 오늘도
이리 뒹글 저리 뒹글 누웠다 앉았다 일어섰다 몸부림을 치는 게으른 악사의 하루다..
올해 마지막 해가 기우는 시간이 되었다.
내일은 새해를 밝히는 붉은 해가 솟아오르는 돼지띠해이다.
떡국 한그릇이 그립다..밴댕이는 한 숟가락 떡국으로 한해를 달래겠지?
춥고 배고픈 게으른 악사는 오늘도 이유같지 않은 이유로 하루를 뒹글며 넋두리 한다..
'special d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금 정형외과에서 치료중, (0) | 2019.01.11 |
---|---|
누가 말했다... (0) | 2019.01.08 |
이대로 이렇게.. (0) | 2018.12.17 |
나도 악기하나.... (0) | 2018.12.05 |
스산한 가을은 또 지나 갑니다.. (0) | 2018.1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