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련도 없고 아쉬움도 없고
미움은 더욱 없고 원망도 없다
사랑만 안고 뚜벅 뚜벅 새벽안개 속을 걸으면 된다
나의 시선이 안에 머물면 된다

인간이란 가슴을 내어준 사람만 가슴을 받는다

바위처럼 단단한 약속이 아니라 해도
구름처럼 흐르는 세월이라 해도
꽃피고 새 절로 울어
가득한 뜰에 나는 모른다
그저
나는 그저
네 마음에 세들어 산다

해도 달도 별도 그림자도 없는 시간 중에서
너의 시선속에 내가 머무는지 묻고 싶을 때가 있다
길이 보이지 않는 새벽 안개속에 멀뚱히 서있다 보믄 외로워질때도 있다
과연 이길이 옳은 길인지 고운 음성으로 대답해 주길 기다리며
안개속에 서있는 그 마음을 네가 알리 없다

언젠가 내게 가슴을 주리라고
너는 내게 약속을 한적은 없다
나도 너에게 약속은 한적 없다
하지만 나도 모르게 내 가슴에 자리 잡아 버린 너를
이제와서 내쫓을 용기도 없다

그래서 나는 언제나 안개속에 서있는 기분이다
언젠가 저 멀리서 손전등 하나 슬며시 비추며 내 마음을 안내할
너는 오게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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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맥

정신병자,또라이,사기꾼은 여기 접근말라..똥걸레 인간은 기웃기웃하지 말고 사라지길.. 숱한 歲月과 지나온 歲月 마음속 느낌담아 온 글과 映像들이 여기에.. 지나가는 時間들은 빛바랜 追憶으로 남겨져 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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