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산 포토존에서 찍은 파노라마사진
모처럼 등산하면서 가벼운 못차림으로 나왔는데 햇볕이 너무 강렬해서 눈이 부셔 고글을 착용했더니만 꼴모양이 영~노인이다..살빠진 표시가 목에서 부터..무려 5~7kg빠졌다..식사량을 줄였더니만 ㅋ 어찌할까? 젊었을 때는 살빠지면 보기 좋았는데 이제는 주름이 먼저가네..나 원 참
팔공산, 시내, 수성못 등이 깨끗하게 보여 시야가 맑아 먼지,매연이 적은 하루가 되었다.

공휴일인 오늘 청량한 가을날씨라 배낭을 메고 아주 편안한 옷차림으로 바람막이 겉옷을 준비하고서는 산성산으로 올라갔다.

공휴일이라 가족단위로  고산골 공원에 많이도 왔다. 등산객들도 많았고...

천고마비의 계절이라 가을하늘은 높고 푸르고 맑은 햇살이 반가웠다.

공기도 깨끗하여 앞산에서  팔공산을 바라보는데 시야가 좋아 아주 선명하게 보였다.

산에 올라 갈 때  준비해 간 귤,감홍시,포도,과자와 함께 블랙커피를 보온병에 가득 채워 커피잔을 백팩에 넣고 갔더니 부자가 된 기분으로 산에 올랐었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산을 오르내리면서 커피로 목을 축이고 과일로 허기진 배를 채웠다.

산등선 중간의  포토존에서 시내를 내려보고, 저멀리 팔공산을 바라보는데 모처럼 오염없는 하루속에 내가 있다는 사실에 기분좋은 하루가 되었다.

귀가하는 시간에 단골식당에 들러 콩나물비빔밥을 먹고서 집에 와서 미국  프로야구 디비전을 보고 있는데 나도 모르게 잠이 쏫아져 졸고있는 내모습 보고서는 침대에 누워 하루를 마감하고자 오늘 맑은 하늘과 경치를 담은 사진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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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맥

정신병자,또라이,사기꾼은 여기 접근말라..똥걸레 인간은 기웃기웃하지 말고 사라지길.. 숱한 歲月과 지나온 歲月 마음속 느낌담아 온 글과 映像들이 여기에.. 지나가는 時間들은 빛바랜 追憶으로 남겨져 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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