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 임하소서


찰흙같은 어둠밤

비바람 창가를 두드린다

잠깨어 마당에서 비를 맞는다

서러운 눈물같이 소리를 내며 내리는 빗물..

아~

비바람 요동치며

잠깨운 시간들은 별빛삼킨 채

어디론가 멀리 떠나고 조용한 새벽을 연다..

벨울리고 대문열면

화사하고 인자하셨던 님

이제는 볼 수 없는 시간되어

저 하늘 저고리 옷고름 휘날리며 떠나간다..

잔잔한미소

인품넘치는 목소리는

잠깨지 못하고 나를 부른다

님을 보내야하는 시간으로 나는 걸어간다..

님은 울지도

말하지도 않는데

속눈섭엔강물되어

소리없이 가슴 젖시며 나를 울먹이고 만다..

아침 성당

님은 십자가앞에 누웠고

나는 그 앞에 서서 눈시울 젖시며

떠나는 님과 떠나보내는작별인사 나눈다..

하얀 국화속

미소 머금은 모습

나를불러 대문열어

줄장미바라보며 못다 핀 꽃 피워 달라한다..

인자하신 님

거룩하게떠나시는 님이여

가시는 길 멀어시면 쉬어가고

어두우시면등불밝혀 가시오소서 님이시여~

*이런날에도 대출스팸전화는 번호를 조작하여 대출하라는 육성광고를 한다

스팸전화번호는 010-2809-3938로서 시일이 걸리더라도 추적하여 인간적불능화를 만들고 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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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맥

정신병자,또라이,사기꾼은 여기 접근말라..똥걸레 인간은 기웃기웃하지 말고 사라지길.. 숱한 歲月과 지나온 歲月 마음속 느낌담아 온 글과 映像들이 여기에.. 지나가는 時間들은 빛바랜 追憶으로 남겨져 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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摩訶般若波羅蜜多心經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위대한 지혜로 깨달음에 이르는 가장 중요한 가르침)

<본문>

觀自在菩薩 行 深般若波羅密多 時
관자재보살 행 심반야바라밀다 시

(관자재보살께서 깊은 지혜로

깨달음에 이르는 실천을 행하실 때)


照見 五蘊皆空 度 一切苦厄 舍利子
조견 오온개공 도 일체고액 사리자

<모든 존재를 구성하는 다섯가지 요소가

모두 텅 비어있는 것을 비추어 보고

온갖 괴로움과 재앙을 벗어났다. 사리자여.>


色不異空 空不異色 色卽是空 空卽是色 受想行識 亦復如是 舍利子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상행식 역부여시 사리자

<물질이 공과 다르지 않고 공이 물질과

다르지 않으며, 물질이 곧 공이요,

공이 곧 물질이니,

느낌과 생각과 의지와 판단도 또한 그러하다. 사리자여.>


是 諸法空相 不生不滅 不垢不淨 不增不減
시 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이 모든 사물은 그 성질이 공하여

생겨나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으며,

더럽지도 않고 깨끗하지도 않으며, 늘지도 않고 줄지도 않는다.>

是故 空中無色 無受想行識

無眼耳鼻舌身意 無色聲香味觸法
시고 공중무색 무수상행식

무안이비설신의 무색성향미촉법

<그러므로 공 가운데에는 물질도 없고,

느낌과 생각과 의지와 판단도 없으며,

눈과 귀와 코와 혀와 몸과 생각도 없으며,

빛과 소리와 냄새와 맛과 촉감과 생각의 대상도 없다. >


無眼界 乃至 無意識界 無無明

亦無無明盡 乃至 無老死 亦無老死盡

무안계 내지 무의식계 무무명

역무무명진 내지 무노사 역무노사진

<시각의 영역도 없고 의식의 영역까지도 없으며,

어리석음도 없고 또한 어리석음이 다함도 없으며,

늙고 죽음도 없고 또한 늙고 죽음이 다함까지도 없다. >


無苦集滅道 無智亦無得

以無所得 故 菩提薩陀 依 般若波羅密多 故 心無?碍
무고집멸도 무지역무득

이무소득고 보리살타의 반야바라밀다 고 심무가애

<괴로움, 괴로움의 원인, 괴로움의 없어짐,

괴로움을 없애는 길도 없으며, 지혜도 없고

또한 얻는 것도 없다. 얻을 것이 없는 까닭에

보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의지하므로 마음에 걸림이 없다. >

無賈碍故 無有空怖 遠離顚倒夢想

究竟涅槃 三世諸佛 依 般若波羅密多 故得 阿?多羅三?三菩提

무가애고 무유공포 원리전도몽상

구경열반 삼세제불 의 반야바라밀다 고득 아뇩다라삼먁삼보리

<걸림이 없으므로 두려움이 없어서

뒤바뀐 헛된 생각을 멀리 떠나 마침내

열반에 이른다.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부처님들도

이 반야바라밀다를 의지하여 위없이 올바른 깨달음을 얻었다>

故知 般若波羅密多 是大神呪 是大明呪

是無上呪 是無等等呪 能除 一切苦 眞實不虛
고지 반야바라밀다 시대신주 시대명주

시무상주 시무등등주 능제 일체고 진실불허

<그러므로 알아라. 반야바라밀다는 가장 신비한 주문이며,

가장 밝은 주문이며, 가장 높은 주문이며,

어느 것에도 견줄 수 없는 주문이니, 능히 온갖 괴로움을 없애주고,

진실하여 허망하지 않다.>


故說 般若波羅密多呪 卽說呪曰,

揭諦揭諦 波羅揭諦 波羅僧揭諦 菩提薩婆訶
고설 반야바라밀다주 즉설주왈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사바하

<그러므로 반야바라밀다의 주문을 말해주니,

주문은 곧 이러하다.그러므로 반야바라밀다의 주문을 말해주니,

주문은 곧 이러하다.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 아제 모지 사바하

揭諦揭諦 波羅揭諦 波羅僧揭諦 菩提薩婆訶


<건너 가자 건너가자 넘어서 건너가자

모든 것을 넘어서 저 언덕으로 건너가자

그 곳에서 깨달음이 얻으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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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잔의 술을 마시며,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 생애와

목마를 타고 떠난 소녀의 옷자락을 이야기 한다!

목마는 주인을 버리고,

그저 방울 소리만 울리며 가을 속으로 떠났다

술병에서 별이 떨어진다.

상심한 별은 내 가슴에 가볍게 부서진다.



그러한 내가 잠시 알던 그소녀는

정원의 초목 옆에서 자라고

문학이 죽고, 인생이 죽고,

사랑의 진리마저 애증에 그림자를 버릴때

목마를 탄 사랑의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세월은 가고 오는 것!

한때는 고립을 피하여 시들어가고,

이제 우리는 작별하여야 한다.

술병이 바람에 쓰러지는 소리를 들으며,

늙은 여류 작가의 눈을 바라보아야 한다.



등대

불이 보이지 않아도

그저 간직한 페시니즘의 미래를 위하여

우리는 처량한 목마소리를 기억하여야 한다.

모든 것이 떠나든 죽든

그저 가슴에 남은 희미한 의식을 붙잡고,

우리는 버지니아울프의 서러운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두 개의 바위 틈을 지나 청춘을 찾은 뱀과 같이

눈을 뜨고 한잔의 술을 마셔야 한다.

인생은 외롭지도 않고

그저 낡은 잡지의 표지처럼 통속하거나

한탄할 그 무엇이 무서워서

우리는 떠난 것일까?

목마는 하늘에 있고, 방울소리는 귓전에 절렁거리는데

가을바람 소리는 내 쓰러진 술병 속에서 목메어 우는데.

- 박인환 詩 . 박인희 토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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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립과 함께한 시간을 마지막으로 나의 렌즈에는 봄을 지운다..그 동안 너를 안아보고 싶어 기다리고 기다리다 이제야 봄의 지우개가 되어 나 너를 보낸다...

고맙다 아름다운 봄이여~나 너 보내고 지우지만 다른 사람이 찿아 줄거야...

섭~섭~해 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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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멋진 곳을 촬영하였는데 메니저가 다가와 지워달라고 한다..사전에 상의와 승인을 하지 않았다고..

그런데 그 매장은 오픈때만 시끌벅적하고 지금은 갈 수록 한산해져 가는 곳중에 하나이다..장소는 멋진데..

그에 반해 위 장소엔 촬영에 문제시 하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그러나 사전에 메니저한테 승인을 받고 촬영한 것을 확인

시켜주고 서로의 예의를 갖춘 메너로 감사를 표했다..

위 장소는 항상 젠틀과 고운 이미지를 갖춘 고객과 갖출려는 고객이 붐비는 장소중에 하나이다...

매장촬영에 협조적인 장소와 비협조적인 장소의 고객방문과 매출은 하늘과 땅차이일 것 같은 느낌이다..

그것은 고객을 위함의 차이...

통제는 이해하지만 반대급부로 생각해 보면 홍보도 되고 볼려고 하는욕구는 바로 매장의 고객이 되는 것인데...

그 장소는 여기가 아닌 다른 장소이다...여러사진 중에서도 센스있는 보살핌으로 짐작이 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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