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없이 노래속으로 뒷짐 쥔 채

새소리, 바람소리 들으면서 오솔길을 산책하고 싶은 때가 있다..

 

마음속 울부짖고 싶은 마음과,

밖으로 토해내고 싶은 서러움을 삼키며 홀로 걸을 때도 있다..

 

숱한 사연과 돌이키고 싶지 않는 사연들을

마음속에 참고 견디며 가슴으로 세월을 지내고 싶을 때도 있다..

 

알면서 모르는 척, 말하고 싶어도 말않은 채

하루 이틀 사흘...그렇게 지나다 응어리 진 마음은 녹아 버리겠지..

 

한없이 괴롭고 한없이 참으면서

"사나이눈물" "남자라는 이유로" 노래를 숱하게 불러 보았었다..

 

아직 증발되지 않은 울분에

가슴속 깊이 숨겨둔 마음들을 꺼집어 내어 길게 노래불러 본다..

 

지울 수도, 지워지지 않은 멍들은 시간과

부서져버린 아름다움은 내곁을 떠나지 않고 웅크리고 있다..

 

이 생명 다하는 날까지 지워지지 않겠지만

지워서도 안 되는 아픔과 도둑맞은 시간들은 바라만 보고 있다..

 

새로움을 채워 잊혀버리고 싶지만

괴로움을 이기지 못할 것 같아 가슴속 슬픔비는 더해져 만 간다..

 

그냥 바라만 보고, 그리워하던

눈부시게 빛나는 모습을 간직한 이름모를 그 사람, 나의 히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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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맥

정신병자,또라이,사기꾼은 여기 접근말라..똥걸레 인간은 기웃기웃하지 말고 사라지길.. 숱한 歲月과 지나온 歲月 마음속 느낌담아 온 글과 映像들이 여기에.. 지나가는 時間들은 빛바랜 追憶으로 남겨져 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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