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가는길에
왜 이리 외롭고 쓸쓸하고 허전할까?
길동무라고는 하늘에 구름과 새소리 바람소리뿐..
어떤날은 행복하고
어떤날은 깃털처럼 마음 가볍고
어떤날은 천근만근 같은 멍든 가슴안고 괴롭다..
친구되자고 손 흔들어도
친구 하자고 맘 띄워 보내도
도레미 노래부르며 허공만 바라보며 모른척 할 뿐..
무정세월은 떠나가는데
외로움과 쓸쓸함은 떠나지 않고
내 가슴속 깊은 곳에 파고들어 팔베개하고 누웠다..
멀리 떠나고 싶다.
산넘어 머나 먼 곳에
파도치는 해변 표정없는 갈매기되어 마음따라 나는..
비 내리는 가슴에는
슬픔비 가득 젖어 지쳐가고
바라만 보아야 하는 동무는 어깨나란히 하지 못한 채..
그저 바라만 볼 뿐
기다려도 오지않고, 소용없는 기다림은
기나긴 세월을 지나도 아직도 나를 찾아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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