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bow_Song_-_Ralf_Bach.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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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몇 가닥 골라 그대에게 편지를 씁니다.

뒤 뜰 산유수가 노오란 점처럼 꽃망울이 생겼네요.

봄비 오는 소리가 음악처럼 들리는 오후

내 안의 뜰에도 봄비가 내립니다.

봄비오는 날에는 아무 것도 하지않고

그저 창밖을 내다 보는 것으로도 마음이 편합니다.

지난 겨울에 내렸던 잔설이 며칠전에 다 녹았지요.

봄기운을 느낀 새들의 나래짓이 어찌나 힘차던지

나도 함께 하늘을 날고 있었지요.

이제 곧 달려올 봄에는

그대가 더욱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대의 봄 한 복판에 나는

하얀 한 떨기 목련꽃으로 있겠습니다.

그대의 환한 미소를 바라보고 있으면

나는 더욱 행복할 것 같습니다.

봄비가 너무 좋아 봄비로 편지를 쓰면

그대가 참 좋아 할 것 같았지요.

다음에 봄비가 다시 내리면

다시 한 번 더 편지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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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맥

정신병자,또라이,사기꾼은 여기 접근말라..똥걸레 인간은 기웃기웃하지 말고 사라지길.. 숱한 歲月과 지나온 歲月 마음속 느낌담아 온 글과 映像들이 여기에.. 지나가는 時間들은 빛바랜 追憶으로 남겨져 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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