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하루 지친 몸을 이끌고 가련다
외롭고 쓸쓸하고 싸늘한 보금자리로
일상적 하루 마감위해 어둠을 헤치며..
차고 어두운 도시를 밝힌 가로등을 지나
힘든 하루피로를 아스팔트위 내려 놓으면서
말없이 어둠을 밝히는 가로등만 싸늘한 도시 밝히고..
골목길 들어설 때 긴 한숨에 담배한 개피 입에 물고
성냥불 당기며 골목가로등 밑에서연신 담배연기 피우고
밤하늘 희미하게 내려다 보는 별빛아래 내모습 잠깐 비쳐본다..
희미한달빛, 수줍게 고개내민 별빛, 골목가 홀로 졸고 있는 가로등
가느린 내어깨위로 나란히 나를 맞이하곤 서로 말없이 제자리를 하고
잠을 깨울까하여 구두소리 숨 죽인 조용한 발걸음 골목길 모퉁이 돌아..
지붕처마밑 숨어 새우잠 취하다 인기척에 고개든 참새..
무거운 눈꺼플 대가리 땅에 눕히고바라보는마당개..
모두 지친 내 모습 바라만 볼 뿐 반기는 구석 볼 수가...
골목길 가로등아래 불꺼진 차디 찬 기운 감싼유리창 바라보며..
대문,현관문 차례열어 바바리코트,양복,넥타이 쇼파위 풀어 놓고
어깨 쌓인 일과피로 떨구려 지친육신 핑크까운휘감고 물시위 해본다
맑고 청명한물로 피로덮힌 내 육신 감싸니 모두제자리 돌아가 자리하고.
내일위한 오늘 쉼자리 정리,내일위한 옷가지 챙기고
초라한 나 光發 위장하는 악세사리선택되길 기다리고
준비된 것들끼리 어울림 맞추어 주고 와이셔츠위 일동 편히 쉬어!..
오늘의 영화,뉴스 page 넘기며..
포근해지는 이불속으로 육신 녹으며 빨려 들어간다..
나를 맞이한 오늘의 모든것들이여 나를 위한 모든것들이여
너희들에게 고마움을 남긴채 어둠속으로 사라져 간다...
안~~~녕~~~z z z
번지없는 공간 사나이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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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맥

정신병자,또라이,사기꾼은 여기 접근말라..똥걸레 인간은 기웃기웃하지 말고 사라지길.. 숱한 歲月과 지나온 歲月 마음속 느낌담아 온 글과 映像들이 여기에.. 지나가는 時間들은 빛바랜 追憶으로 남겨져 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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