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가을에는
단풍진 모습을 안아보고 싶습니다
나의 비워진 마음 투명앵글 속으로 걸어서..
다가오는 가을에는
편지를 쓰고 싶습니다
아무런 생각 하지않고 하얀마음 위에 그냥..
다가오는 가을에는
단풍진 오솔길을 걷고 싶습니다.
아픈 사연들을 담은 가슴안고 먼 추억속으로..
다가오는 가을에는
노래를 부르고 싶습니다.
아기들의 응아리같이 박자도 없고 가사도 없이..
가을이 오고 가도
오지않는 가을그리움에
나는 시린 두 손으로 가을을 배웅하려 합니다..
그러다 단풍진 가을은
갈색되어 낙엽져 휘날리고
하얀 눈 내리는 산하에서 겨울노래 부르겠죠..
'special d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석 한가위 위령미사 (0) | 2017.10.04 |
---|---|
가을비 내리는 날.. (0) | 2017.10.01 |
고산골 공룡공원 (0) | 2017.09.05 |
별빛 스며드는 달빛창가 (0) | 2017.09.01 |
저녁노을 (0) | 2017.09.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