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맞어!

내마음의 詩 2010. 3. 20. 19:12

아~ 따뜻하다

옷입고 계속 있으려니

이젠 덥다 단추풀고 나가볼까

아~좋다 따스하니 이제 봄인가봐?

어! 너희들도 나왔네!

응 우리도 지겹고 답답해서

나왔는데 다들 나와있더구나

하기야 너희들도 실컷 잘 잤지않아?

그래 지겹도록 잘 잤다

그런데 머리위에 뭐가 떨어져

뭐~어디! 아 그러네 나한테도 떨어지네

뭐야 비야! 진짜 그러네 비네 봄비인가봐..

그래 목이 마르니

비도 올 때가 되었지

더운데 젖셔주니 좋으네

그런데 하얀 것 저것은 뭐야? 눈 맞아?

이런 따스해서

봄인 줄 알고 깨어더니만

봄이 아니네.아직 겨울이잖아

아니야 봄인데 시샘하느라 눈이 내려와..

내 참 알 수가 없어

어제는더워서 답답하고

오늘은 비가와서 싸늘하고

지금은 모래바람 불어 앞이 잘 안보이고..

야! 야! 얘들아!

날 잘 못 잡았나보다

아직 봄이 아닌가봐 웃겨

정말 희안하네알 수가 없어요 봄 맞긴 맞어!

너희들 왜 그래!

아무렇게나 여기저기 피어나고

왜 그래요! 우리도 햇갈린다 말이예요

날씨가 이러니 정신차릴 수가 있어야지요!

시끄럽다 조용히하고

아저씨가 호루라기 불면

질서정연하게 다시 줄 서봐!

아저씨!말않고 그냥 가시게로 잘라버려요..

그런데 아저씨!

봄이 맞긴 맞아요?

무슨 봄이 더웠다 비왔다

눈왔다 오락가락 하나요? 날씨가 술 취했나?

몰라 임마! 나도

너희만 그런것이 아니고

나도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다

또 비오고 황사 날리고 춥고 그렇단다 젠장!

얘들아 그냥

조용히 이불덮고 잠들자

날씨가 오락가락 왔다갔다하니

나도 피곤하다 너희들만 그러는 것이 아니야..

나 이젠 잔다!

조용히 해라잉~

조용히 안하면 베겨 날린다

알았제! ...세상 쥐 죽은듯 조용하구나..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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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맥

정신병자,또라이,사기꾼은 여기 접근말라..똥걸레 인간은 기웃기웃하지 말고 사라지길.. 숱한 歲月과 지나온 歲月 마음속 느낌담아 온 글과 映像들이 여기에.. 지나가는 時間들은 빛바랜 追憶으로 남겨져 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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