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시각 밤 12:38 비바람에 텐트는무섭게 흔들리며 날아 갈듯이 춤을 추고, 텐트가 공중으로 날아 갈 듯한 흔들림이자 공중에 부양되는 느낌이다.
정겨웁게 들리던 바다의 파도소리는 바다가 완전히 뒤집어 질 정도로 굉음을 내며 해변이 영화속의 한장면을 연출하는 꾸며진 음악당의 연주소리 같다.
나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가고 있다.
폭풍우속 동해해변에서 정말 숨김없는 공포영화의 한 장면 같다. 이 칠흙같이 깜깜한 어두운 해변에서...나는 솔직히 두려움에 떨고 있다.
단지, 멀리서 보이는 불 밝혀진 해변공원 조명만이 평온한 느낌이다..
눈으로는 잘 보이는 곳이지만 폰사진은 잘 안 찍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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