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지우지 못했는데..
오늘이면 지울 수 있을까.
아니면 내일이면 지워질까..
쥐도 새도 모르게 지워버릴까..
오늘이면 없앨 수 있을까
내일이면없앨 수 있을까
아니면 바로없애 버릴까
기회를 몇번 놓치고 말았는데..
어제까지 연락없었는데
오늘이면 연락이 올려나
기다리다전화기 손에 쥐고
벨소리 기다리다 잠들어간다..
그래 기다리다 보면
언젠가는 지울 수 있겠지
언젠가는 지워 져 있겠지
아니면 지금 가서 지워 버릴까..
좀 더 별보게놓아둘까
조금 더 달보게 놓아둘까
더 기다려 볼까 여명 들 때까지
스스로넘어져 땅속 깊이 갈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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