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내리는
한 여름밤 소야곡
처마밑 찿아드는 한마리 딱새
귓전 울리는 창가 귀뚜라미소리..
가을길
머나 먼 길인데
한 여름밤 소야곡은
걸어가야 할 가을길 제촉하는구나..
조용히 창가
초시계 깔고 죽벼게 베고
한여름밤 소야곡 듣노라면
아직더운바람 부채질인데벌써..
가을길가는 길
아직 한여름 부채질인데
창가 귀뚜라미 가을노래
여명 밝아오면 어디론가 사라지네..
하얗게 지샌 별들은
새벽 이슬되어사라지고
초록햇살미소띄면 어디론가
떠나 간너의 목소리찿을 길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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