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 펼쳐진
넓은 수평선 보고파
달려간 해변 파도치고
파도소리 귓가 스치는 언덕
푸른바다 갈매기 보이지 않고
시원한 바다바람 속눈섭 간지른다..
검은세월
백사장 모래 덮어
흔적없이 없애버릴 것은
어디에 묻을까? 어떻게 덮을까?
바람부는 언덕에서 한참을 생각한다..
산(山)만한
하얀 삼(三)바람개비
바람맞아 돌아가는 풍력발전기
웅장한 움직임 작아지는내 모습
삶이숨쉬는 강구항구 어물전 아지매
친근감에한보따리 대게안고 집을 향한다..
피곤에 지쳐
따가운 눈동자 비비며
구수한 대게찜으로 피곤 달래며
검은그림자 박멸작전위해 매복한다
새롭게 펼쳐질 시간위 기지개펴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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