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긴 겨울밤
겹겹薄衣 두른채
차가운 겨울詩人되어
가슴젖시며말없는 망울 망울들이여..
그리움 얼까
팔짱끼고 움크려
하얀눈 덮어 눈 감은채
비내리는 날까지 구름하늘바라만 본다..
비워진 마음
찬비라도 내리면
목마른 가지 수채화되어
미소 마주하는 날우린 무슨말 해야할까..
별빛 목마른
겨울창가 차가운 비는
가슴 사무친그리움그리는
냉가슴시린눈물되어흘러 내려갑니다..
찬비 멈추고
실바람소리 스치면
아닌줄 알면서도 행여하는마음
하이얀 미소여인귀걸이처럼 흔들려가네..
어둠창가
달빛젖은 커턴사이로
소리없이 비집고들어와
긴 그리움 잠 깨우는당신은 봄비인가요..
하얀바다
하얀파도 타고
산넘고 들판지나 달려와
창가 눈물 흘러내리는 당신은봄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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