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불아래..

내마음의 詩 2007. 1. 30. 20:19




나무창살 닥종이에

흔들리는희미한 그림자

마주앉은 모습으로 말없이

기름떨어져 가는 희미한불빛에 어린다..

짚신소리 숨죽여

다가가 귀 기울여 보지만

들리는 건 나뭇가지 스쳐지나가는

찬바람 소리뿐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다..

멈춰진 그림자도

숨죽인 목소리도아닌데

마주보는 얼굴에 마주한 입술은

겨울밤흔들리는감홍빛따라 흔들려 간다..

기나긴 밤

긴 한숨으로 지새는 시간

숯불무쇠화로까만 군고구마

가물거리는 불빛안고나의 입술 오물거린다..

밤이면 말없는 나

여명트면사라진 호롱불빛

다시 찿아온 이밤 아른거리는

하얀그림자되어 오늘과 내일을 생각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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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맥

정신병자,또라이,사기꾼은 여기 접근말라..똥걸레 인간은 기웃기웃하지 말고 사라지길.. 숱한 歲月과 지나온 歲月 마음속 느낌담아 온 글과 映像들이 여기에.. 지나가는 時間들은 빛바랜 追憶으로 남겨져 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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