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대 먼 모습들이
옷깃 스치는 잔잔한 바람되어
귓가를 스쳐갑니다.분명 그 대의 숨결이겠지요..
한 줄기 목마름에
바람에 휘날리는 너의긴머리 모습 담지만
말없이 스쳐가는 흑백추억속 그 대의기억이겠지요..
그대 향한그리움도
앙상한 가지 초록눈망울처럼
말없이 소리없이 햇살같이 엷게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꽃 피고 새 우는 마음골짜기
어느새 찿아 스며드는 너의 보고픔이
몸부림 되어 오늘도 잠 못이루고 몸살앓아 지나갑니다..
말없는 소식에
가슴깊이 용솟음치는 그리움
전하고 싶지만 하늘높은 파랑새는 아직 날아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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