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펑눈이 온다
내슬픔.외로움 안은 괴로움만큼이나
목줄기 타고 내가슴 젖은 하염없는 눈물처럼..
그래 한 없이 내려다오
하늘 메달린 슬픈사연 모두 안고서
소리없이 수북이 쌓이면 따스한 햇살이 녹여줄꺼야~
슬픈사연 녹아 계곡타고
시냇물되어 강물이뤄먼바다 향해 떠나가면
너의 그리움으로 생겨난슬픔,괴로움 사라져 가겠지..
미쳐녹지못한 눈송이
이른 봄깊은계곡 바위틈
햇살비쳐개울가 시냇물 졸졸 거리며
촉촉히 땅 젖셔맑고 고운 초록새싹피워다오..
눈내리는 날이면
어릴적 교정운동장
풍금소리 맞춰창넘어흘러나오는
쪼막꼬마들의 노래소리 그리워진다..
펄~펄 눈이 옵니다
하.늘에서 눈이 옵니다~
하.늘나라 선녀님들이~
하얀송이 눈송이를 자꾸자꾸 내려줍니다~
송이송이 눈꽃송이 하얀꽃.송이
하늘에서 내려오는 하얀눈송이
하늘에도 들판에.도 동구밖.에.도~
골.고.루 나부끼니~ 아름다워라
한겨울에 밀짚모자 꼬마 눈사람~
눈~섭이 비틀구나 코도 비틀고~
거~울을 보여줄까 꼬마 눈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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