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마른 垈地 갈라

草綠빛 돋아나는 봄이면

들녁 먼곳 아지랑이 피어나고

저녁 가로등 불빛안고벗꽃놀이 하겠지..

콧둥 땀방울 송송 솓는

작열太陽 뜨거운 여름이면

밤마다 귓가 울리는풀벌레소리

黎明새벽 이슬 젖은 어깨죽지 풀어놓고 쉬어가겠지..

비오는 날이면

비를 맞으며 비에 젖은날개죽지

푸더덕 거리며 빗방울 털고 한기들은 산비둘기처럼

試鍊안은 가슴안고 머나먼 보금자리 향해 슬피 울겠지..

五色물든가을이면

아름다운 事緣찿아 분주하게 노래하며 노닐다가

떨어지는 落葉 바람에날리우는 마른잎 말없이 바라보다

갈바람부는깊은계곡 억새둥지 찿아 흐느껴 슬피울며 잠들겠지..

추운 겨울 눈오는 날이면

눈을 맞으며 배고픔에 糧食 찿아 헤메이고

칼바람 생생 마른가지 지나 휘바람 휘~이~잉 불면

江邊草地 웅크리고찬서리 피해 草家아궁이 군불 훔쳐보겠지..

그렇게 세월지나 季節바뀌면

주름진 이마엔 초취한 모습으로

따스한 보금자리 찿아 황금빛 저녁노을

붉은언덕 터벅터벅 넘어가는나그네되어 방랑길 걸어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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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맥

정신병자,또라이,사기꾼은 여기 접근말라..똥걸레 인간은 기웃기웃하지 말고 사라지길.. 숱한 歲月과 지나온 歲月 마음속 느낌담아 온 글과 映像들이 여기에.. 지나가는 時間들은 빛바랜 追憶으로 남겨져 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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