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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바람에 종횡무진 가을비 날리고..
텅 빈 가슴 외로움이 촉촉이 젖어 든다.
어디서 왔다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아무 생각없이 조용히 우수에 젖어 든다.
푸른 잎새 물들어 단풍낙엽 되어..
맑은 계곡사이 두둥실 떠내려 가겠지..
언젠가는 갈 곳 잃은 내마음 멈추어지면..
단풍 덮은 호수 찬란한 햇살 눈부시게 비추겠지..
옛시절 구슬치기,종이딱지치기 하던 골목길..
눈 앞 흑백추억 그려져 가는 걸음 멈추게 한다.
꿈 많던 어린시절 뒤 돌아보니 어느새..
주름진 얼굴 이마엔 불혹나이 선명하구나.
인적 없는 조용한 호수 落水 바라보며..
텅빈가슴 하염없이 눈물흘려 외로움 날리고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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