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떠나는 길
세월도 길 떠난다
돌아오지 않는 시간으로
되돌아 오지않는 공허한 세상으로..
바라보았던
모든 것들 바람따라
구름따라 계절따라 떠나간다
가고 또 가면 어디까지 가려는지..
계절 돌아와도
돌아오지 않는 것들
어디까지 와 멈추었는지
두 손 마주잡는 모습 꿈이겠지..
바람아 불어라
세월아 가거라
언제 올 지 모르는 시간
이 밤 지새도록 기다려도 올 리가..
지나간 바람
흘러가는 구름
떨어지는 낙엽처럼
가려거든 가르므나 이름모를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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