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달

내마음의 詩 2007. 9. 26. 22:20


차가운모습얼룩진 마음

뒤로 한 채그대 바라 봅니다

멍든가슴밝은 빛으로어제도오늘도 내일도..

어제 반쪽 모습

오늘 밝고 둥근모습

내일이면 움푹 패인 모습으로말없는 그대..

밝은 곳에서는 산 넘어

어둠 내리면 살며시고개들어도

감추어지지 않는얼룩진모습한 채 하늘높이..

반쪽, 쪽배일 때

감추어진 모습이였는데

오늘은 검게 멍든얼굴 미소 잊은 채뜨있네요..

밤이면 마중나온

가을창가 귀뚜라미

울음 멈춘 채더듬미 다딤질 하며말없이 보네요..

둥근 달밤이면

멍든마음차가운 어둠헤쳐

흰구름 치마폭 두루러저 산 너머 바삐갑니다..


'내마음의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詩人되어..  (0) 2007.10.26
가을길목에서..  (0) 2007.09.29
가을당신  (0) 2007.09.19
그리워 그리워서..  (0) 2007.09.15
이 가을아~  (0) 2007.09.12
블로그 이미지

백맥

정신병자,또라이,사기꾼은 여기 접근말라..똥걸레 인간은 기웃기웃하지 말고 사라지길.. 숱한 歲月과 지나온 歲月 마음속 느낌담아 온 글과 映像들이 여기에.. 지나가는 時間들은 빛바랜 追憶으로 남겨져 가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