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어 다오
지나가는 바람아~
흘러가는 구름아~
이 가을 끝없이 가면 어디서 머물려고 하느냐..
지나간 추억
지나온 발자취따라
뒤돌아 보는길 아득한데
이 가을 따라 계속 가면 옛길 멀어져 가는데..
찿아가는 추억
만들어 가는 추억들은
낙엽과 함께 갈바람타고
이 가을 정처없이 떠나가고 있는데 우린 언제..
한 걸음 두 걸음
다가가지만 멀어져만 가는
우리 그 어디뫼두 눈 마주할까
너와 나 얼마나 기다리고 기다리면 우리 만나질까..
가지마오
떠나지말아주오
그 대 떠나가는 이 가을
두 팔 저어 세워보지만 그냥 지나가는바람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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