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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돌이킬 수 없는
어둠짙은 시간속으로 빠져들어 갑니다..
이 시간 지나, 이 밤이 지나면
마음속 갈등흔적 요동하여 마음 찢어져 갑니다..
찬 겨울 여명 맞이하는
무거운 눈꺼플 속눈섭 맞닿아 잠깨어나지 못합니다..
찬바람에 가을추억 가슴뭏고
두터운 이불 덮어뜨거운 눈물 훔쳐 보지만..
지워지지 않는 그대 모습
돌아오지 않는 그대 목소리 어디로 가버렸나요?
내 진정 그대 잊지 못해
虛空 초라남루 방랑자 되어 오늘도 터벅터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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