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따라 가버린세월
어둠 깊은밤 괴로운 건 너..외로운 건 나..
갈바람타고 달려가지만
멀리 가버린 너이기에 보이지 않고..
산너머 강건너 해변홀로서서
부서지는파도소리에 슬픈사연 묻혀보낸다..
가는세월 막을수는 없지만
세월따라 정처없이떠나가는 초라한 갈마음..
세월먹은 이마 주름살이
외로움 담은 얼굴, 검게 변해가는 모습 아쉬워..
낙엽지니 서러움 더한 지금
거리엔 어둠 내리고 안개속 희미한 가로등 내마음같아..
가을밤우울히 비내려 버리면
낙엽처럼 내마음 갈 곳 잃어 거리 헤메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