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그대 보고싶어 나 여기 왔습니다.
포근히 잠든 당신의 불꺼진 침실창가 말없이..
포근한 꿈 깰까봐 창가 숨죽여 기대서서
핑크빛 불꺼진 침실창 바라만 보고 있습니다..
사랑했기에 어둠헤쳐 먼 길달려 왔지만
달콤한 잠깨워 돌아설까 두려워 창 두드리지 못하고..
졸고있는 가로등 아래 비 젖은 내모습
달빛창가 조심스레 그리움 메달아 놓습니다..
그대 잠든 어둠깊은 밤 그리움 달래보지만
이름석자 불러보지 못하고 여명두려워 떠납니다..
달빛창가 메달은 그리움 여명에 사라지고
이른아침 맑고 고운 새소리 귓가 울려 잠깨우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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