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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적한 마음 갇힌 작은 공간 벗어던지고
골목길 나서 엔진소리 내며 짙은 아스팔트 위를 달려
도시 회색빛 건물숲을 지나 햇빛 가로지른 가로수 지난다.
차도 없고 전화도 없는 도시밖 농촌에 다다르니
먼지 뿌연 비포장도로 어미소 따라 송아지 바쁜걸음
메마른 어깨 무겁게 짊어진 나무지게 걸친 농부 펼쳐진다.
개울건너 물 가둔 논 개구리 개골개골
누런 알미꾸라지 일군 논바닥 쑤셔대며 꾀~액~
허너적 호랑나비 날아가다 민들레 대가리 걸터 앉는다.
도시 떠나 조용한 공간 시간이 멈추었는지
눈앞 삼라만상 숨죽여 소리없이 기지개 펴고
멀리 산중턱 동네꼬마 맑은 웃음소리 깔깔거린다.
모처럼도시 떠나 시골고향 향하는 도시자식들
바쁜 걸음 제촉하며 못뚝길 한가로이 지나 걸어가고
마을 아주머니 누구야~~하며 부르는 소리 정겨웁다.
콘크리트 빌딩숲 떠나 세상 한가로이 즐기노라면
찌들어 버린 내마음, 허기진 내 육신 창공에 늘어지고
유유히 흘러가는 시간 느닷없이 휴대폰 벨소리 울려댄다...
제대로 인간답게 자연속으로 빨려 들 수 없는 신세
도시 머슴아 문화매연 잠시라도 벗어날 길 없어지고
한 숨 내몰며 달려 온 動室 숨막히는 도시 되돌아 간다.
도시 인간으로 ..
희디 흰 갸느린 안개꽃 커피잔
가운데 옅은 갈색커피향기 담고서..
하얀 손등 갈색향기 어우러져 님향기 피어나고
두터운 미소님향기따라 한 잔의 커피 머금는다.
향기담은 속삼임 커피잔 속으로 날아들고
행복 머금은 미소,환상속으로빠져듭니다.
내 마음 당신가슴 닿을 수 있다면
당신사랑 꽃향기따라 피어 나겠지요.
저녁노을 빨갛게 물든 보금자리
그윽한당신향기 살며시눈감아 버린다.
사랑했던 당신은 떠나 갔지만..
떠나간머문자리는 홀로진 마음뿐..
흘린땀머문자리 땀내음 젖시며
허기진 가슴 달래며 잊어리다 당신을..
그리고 내일위해 흘린땀 시냇물되어
고뇌찬 삶 씪어내어 한줄기 희망싹 피우리라
새싹가지 한여름 그늘되어
힘찬 인생 시원한 바람그늘 만들리라
가는 세월 슬퍼않고 오는 세월 기쁨맞아
새 꽃송이향기내어 그대에게 바치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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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쓸쓸한 저녁..
별빛 타고 당신가슴에 내리앉은 내사랑..
달빛 타고 내마음에 내리앉은 당신사랑..
오늘외로운 저녁..
내사랑 달빛 안고 당신마음 향해..
당신사랑 별빛 안고 내가슴 향해..
내일 그리운 저녁..
내사랑 달빛 깔고 당신마음 기다리고..
당신사랑 달빛 깔고 내마음 기다리고..
어제도 오늘도 저녁마다
별빛,달빛 기다리는 당신과 나
별빛,달빛 깔아놓은 잠자리..
기다림과 설레임속 우리사랑 꽃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