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승용차를 저렇게 큰 차를 구입하고선 퇴근후 동해안으로 야유회 참석했다.

 다음날 아침 이동을 하기 전에 동료들이 피곤한 나의 모습을 한 장 담아주었다..

 

 

귀뚜라미 애절하게 울어대는 별빛젖은  달빛창가..

  

난, 오늘도

하루를 지나고 차가운 침대위에서  

피곤한 몸을 뉘위고 하루를 뒤돌아 보며

머나 먼 내마음속 가을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이 생각, 저 생각

이렇게도 해 보고, 저렇게도 해 보아도

제자리에 머물고 있는 내 자신을 돌이켜 볼 때

부질없는 생각이라 하면서도 다시 생각에 잠긴다..


내일이면 새로움이 있을까?

자고나면 새로움이 나를 기다릴까?

나를 기다리는 그 무엇이 잠에서 깨어난 나를

반기며 깊어가는 가을길을 두손 잡고 걸어갈까?

 

내마음속에 비록 늙어가지만

한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한 사람을 만나, 개울가 산책을 하며,

따뜻한 칼국수와 구수한 파전을 그대와 나누고 싶어요..

 

그 한 사람이 없지만,

그 한 사람이 보이지 않지만,

그 한 사람을 만나 두 손 잡고서

오늘도 내일도 언제나 내마음의 가을길을 걷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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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맥

정신병자,또라이,사기꾼은 여기 접근말라..똥걸레 인간은 기웃기웃하지 말고 사라지길.. 숱한 歲月과 지나온 歲月 마음속 느낌담아 온 글과 映像들이 여기에.. 지나가는 時間들은 빛바랜 追憶으로 남겨져 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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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시절 설악산 수학여행중 울산바위에서(왼쪽)/(오른쪽) 중간역에서 담임(체육)선생님과 친구들과.. 

           
옥수수잎에 빗방울이 나립니다
오늘도 또 하루를 살았습니다
낙엽이 지고 찬바람이 부는 때까지
우리에게 남아 있는 날들은 참으로 짧습니다

아침이면 머리맡에 흔적없이 빠진 머리칼이 쌓이듯
생명은 당신의 몸을 우수수 빠져나갑니다

씨앗들도 열매로 크기엔
아직 많은 날을 기다려야 하고
당신과 내가 갈아엎어야 할
저 많은 묵정밭은 그대로 남았는데
논두렁을 덮는 망촛대와 잡풀가에
넋을 놓고 한참을 앉았다 일어섭니다

마음 놓고 큰 약 한번 써보기를 주저하며
남루한 살림의 한구석을 같이 꾸려오는 동안
당신은 벌레 한 마리 함부로 죽일 줄 모르고
악한 얼굴 한 번 짓지 않으며 살려 했습니다

그러나 당신과 내가 함께 받아들여야 할
남은 하루하루의 하늘은
끝없이 밀려오는 가득한 먹장구름입니다

처음엔 접시꽃 같은 당신을 생각하며
무너지는 담벼락을 껴안은 듯
주체할 수 없는 신열로 떨려왔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우리에게 최선의 삶을
살아온 날처럼 부끄럼없이 살아가야 한다는
마지막 말씀으로 받아들여야 함을 압니다

우리가 버리지 못했던
보잘것없는 눈높음과 영욕까지도
이제는 스스럼없이 버리고
내 마음의 모두를 더욱 아리고 슬픈 사람에게
줄 수 있는 날들이 짧아진 것을 아파해야 합니다

남은 날은 참으로 짧지만
남겨진 하루하루를 마지막 날인 듯 살 수 있는 길은
우리가 곪고 썩은 상처의 가운데에
있는 힘을 다해 맞서는 길입니다

보다 큰 아픔을 껴안고 죽어가는 사람들이
우리 주위엔 언제나 많은데
나 하나 육신의 절망과 질병으로 쓰러져야 하는 것이
가슴 아픈 일임을 생각해야 합니다

콩댐한 장판같이 바래어가는 노랑꽃 핀 얼굴 보며
이것이 차마 입에 떠올릴 수 있는 말은 아니지만
마지막 성한 몸뚱어리 어느 곳 있다면
그것조차 끼워넣어야 살아갈 수 있는 사람에게
뿌듯이 주고 갑시다

기꺼이 살의 어느 부분도 떼어주고 가는 삶을
나도 살다가 가고 싶습니다

옥수수잎을 때리는 빗소리가 굵어집니다

이제 또 한번의 저무는 밤을 어둠 속에서 지우지만
이 어둠이 다하고 새로운 새벽이 오는 순간까지
나는 당신의 손을 잡고 당신 곁에 영원히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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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맥

정신병자,또라이,사기꾼은 여기 접근말라..똥걸레 인간은 기웃기웃하지 말고 사라지길.. 숱한 歲月과 지나온 歲月 마음속 느낌담아 온 글과 映像들이 여기에.. 지나가는 時間들은 빛바랜 追憶으로 남겨져 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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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그렇게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이 누구인지?는 난 아직도 잘 모릅니다...

단지 당신이 나를 잠에서 깨워 별빛 내려앉은 달빛창가를 바라보도록 한 것 밖에는 나는...

 

초인종을 눌러 놓고선

뒤 돌아보지 않고 줄행랑 친 당신이

지금에 와서는 그리움이 되어버린 시간이 되었습니다..그리고 외로움에 몸부림쳐 보지만..

 

내 마음을 말하지 못 해

나 그렇게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시를 들으면서

미워지는 당신을 생각해 봅니다..바보! 바보! 바보!라고...못 다 이룬 사랑이 아름답다지만..

 

엄마없는 하늘아래

눈물젖은 밥상을 끌어 안고서

창밖을 내다보며 엄마표 밥상을 그리워 합니다..당신은 엄마표 밥상을 그릴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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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맥

정신병자,또라이,사기꾼은 여기 접근말라..똥걸레 인간은 기웃기웃하지 말고 사라지길.. 숱한 歲月과 지나온 歲月 마음속 느낌담아 온 글과 映像들이 여기에.. 지나가는 時間들은 빛바랜 追憶으로 남겨져 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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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별빛 쏟아지는 달빛창가에서

외로움에 긴 한숨 몰아 쉴 때 그대는 그림을 그리며

메마른 붓으로 색색물감 뒤척이지만 완성하지 못 하는 그림이 되고 맙니다..그대 가슴의 그리움 때문에..

 

그대 아닌 척 해도

그대가 그려 놓은 그림속에는 외로움의 그늘과

그리움의 공간들로 가득차 있습니다..그대는 모른척 아닌척 하지만 그대도 뒤 돌아 보세요 그 공간들을..

 

슬픈 밤하늘에 은하수처럼

외로운 숲에 쏟아지는 소낙비처럼

그대 마음속에 외로움과 그리움을 빗줄기 처럼, 천둥소리 처럼 그려내어 거실 가장자리에 걸어놓고 보세요..

 

그대가 얼마나

외롭고 그리움에 쌓여 있는지?

그리움과 외로움이 얼마나 큰지? 얼마나 감춰 왔는지? 가슴속에서 언제 화산처럼  터질 것 같은지?를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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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맥

정신병자,또라이,사기꾼은 여기 접근말라..똥걸레 인간은 기웃기웃하지 말고 사라지길.. 숱한 歲月과 지나온 歲月 마음속 느낌담아 온 글과 映像들이 여기에.. 지나가는 時間들은 빛바랜 追憶으로 남겨져 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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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늙으면 당신과 살아보고 싶어! 

 

가능 하다면 꽃밭이 있고 가까운

 

거리에 숲이 있으면 좋겠어

 

개울물 소리 졸졸거리면 더 좋을 거야

 

 

 

잠 없는 나 당신 간지럽혀 깨워

 

아직 안개 걷히지 않은 아침 길

 

풀잎에 달린 이슬 담을 병들고 산책 해야지

 

비걱거리는 허리 주욱 펴 보이며

 

내가 당신 하나 두울 ~-

 

체조시킬 거야

 

 

 햇살이 조금 퍼지기 시작 하겠지

 

우리의 가는 머리카락이 은빛으로

 

반짝일 때 나는 당신의 이마에

 

오래 입맞춤하고 싶어

 

사람들이 봐도 하나도 부끄럽지 않아

 

 

 

아주 부드러운 죽으로 우리의 아침

 

식사를 준비할거야 이를테면

 

쇠고기 꼭꼭 다져넣고 따룻한 야채 뛰어

 

야채 죽으로 하지 깔깔한 입안이 솜사탕 문 듯

 

이 때 나직이 모차르트를 올려 놓아야지 

 

 

 

아주연한 헤즐렛을 내리고 꽃무늬 박힌 찻잔

 

두 개에 가득 담아 이제 잉크 냄새 나는

 

신문을 볼 거야

 

 

 

코에 걸린 안경 너머 당신의 눈빛을 읽겠지

 

눈을 감고 다가가야지 서툴지 않게

 

당신 코와 맞단을 수 있어

 

강아지처럼 부벼 볼 거야 그래 보고 싶었거든

 

 

 

 해가 높이 오르고 창 깊숙이 들던 햇빛이 물러설 즈음

 

당신의 무릎을 베고 아이처럼 자장가도 부탁해 볼까

 

어쩌면 그 때는 창밖의 많은 것들...

 

세상의 분주한 것들...

 

우리들 닮아 아주 조용하고 아주 평화로울 꺼야

 

나늙으면 당신과 살아보고 싶어!

작은 토담집에 삽살개도 키우고

 

암탉에 노란 병아리도 키우고

 

조금만 움막 하나 지어서

 

뿔 달린 하얀 염소 키우며 나 그렇게

 

한번쯤 살아보고 싶어! 

 

 

 

 

울타리 밑에는 봉숭아 나팔꽃 맨드라미 분꽃을 심고

 

집 옆 작은 텃밭에는 가지. 오이. 고추. 열무. 상추를 심어서

 

아침이면 싱그러운 야채로 음식을 만들고 싶어

 

 

봄엔 파릇파릇한 쑥국을 끓여 먹고

 

여름엔 머리에 잘 어울리는 풀 먹인 하얀 모시옷을 입고

 

가을이면 빨간 꽃잎 초록 댓잎 넣어 창호지를 바르고 싶어

 

겨울이오면 잠 없는 밤 눈 오는 긴긴 밤을 당신과 얼굴

 

마주하며 다정한 옛이야기로 온 밤을 지새우고 싶어

 

 

 

 

나 늙으면 긴 머리 빗질해서 은비녀를 꽂고

 

내 발에 꼭 맞는 하얀 고무신을 신으며

 

가끔은 의자에 앉아 책을 보다가

 

서산에 지는 해를 바라보고 싶어!

 

 

 

 

한쪽 지붕에는 노란 호박꽃을 피우고

 

또 한쪽 지붕에는 하얀 박꽃을 피우며

 

낮에는 찻잔에 푸른산을 들여 놓고

 

밤이면 달 별 이슬 한 줌 담아 마시면서

 

남은 여생을 당신과 행복하게 살아보고 싶어

 

 

 

봄엔 당신 연 베이지 빛 점퍼 입고

 

나 목에 겨자 빛 실크 스카프 메고

 

이른 아침 조조 영화를 보러 깔가

 

드라이빙 미스 테이지 같은 영화...

 

 

 

여름엔 앞산 개울가에 당신 발 담그고

 

난 우리 어릴 적 소년처럼

 

물고기 잡고 물장난해 보고

 

그런 날 보며 당산은 흐릿한 미소로

 

우리 둘 깊어가는 사랑 확인할거야

 

 

 

가을엔 희끗한 머리 곱게 빗고

 

헤이즐럿 보온병에 담아 들고

 

낙엽 밟으러 가야지...

 

젊었을땐 하지 못했던 사진 한번 찍을까?

 

곱게 판넬하여 창가에 걸어두어야지... 

 

 

 

 겨울엔 당신의 마른 가슴 덥힐 스웨터를 뜰거야

 

백하점에 가서 잿빛 모자 두개 사서 하나씩 쓰고

 

강변 찻집으로 나가 볼거야 눈이 내릴까...

 

 

 

 그리고 그리고 서점에 가는 거야

 

책을 한아름 사서 들고 서재로 가는 거야

 

지난날 우리 둘 회상도 할겸

 

당신 읽어주는 한줄 한줄에

 

난 푹 빠져 잠이 들겠지

 

난 당신 책 읽은 모습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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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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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내마음의 詩 2015. 1. 17. 18:40

누가 출전하면 잘 될까? 이 넘이 하면? 저 넘이 하면? 요 넘이 하면? 하다가 영입한 퍼터들..일자형,반달형..ㅋ

 

그대  별빛 가슴가득 안고 그리움에 젖어 있어요..

 

나 또 한 외로움에 가슴 달빛가득 안고 있어요...

 

 

말없이 표정없는 얼굴로 별빛 헤집고, 달빛 헤집고 지나가도 우리사이엔

 

아무것도 없고,아무소리도 들리지 않는 것처럼 그대로 바람속으로 흘러만 갑니다..

 

 

그러다 저만치 스쳐 지나가면 서로가 뒤 돌아 보네요..

 

아쉬움에 고개저어 손 뻗쳐 보지만 잡히지 않는 우리 모습 되돌아 올 줄 모릅니다..

 

 

이대로 흘러만 가면 우리 어디로 가나요?

 

이대로 멀어져 가면 얼마나 그리워 지나요?

 

그러다 정처없이 아득히 저 멀리 멀어져 가면 우리는 영영 잊혀져 가나요?

 

저멀리 희미한 추억마져도 잊혀져 가는 우리사이엔 이젠 아무것도 없는건가요?..

 

 

어느 시인이 남긴 글을 읽기만 해도

나는 말없이 낙엽지는 가을속을 저 만큼 혼자서 걸어가는 것 같은데..,

 

어느 시인의 글은 읽기만해도

바람부는 오솔길을 나 홀로 고독을 삼키며 쓸쓸히 걸어가고  있어요..

 

어느 시인의 글은 보기만 해도

비 내리는 아스팔트위 우산속 미소없는 얼굴로 걸어가는 모습 같은데..

 

나는 왜 아무리 나열하고, 흉내내고, 덧 씌워도 아름답지 못 한 말들만 주저리 주저리..

 

바람부는날 흔들리는 카바이트 불빛 아래

바람에 넘어지는 술병 사이로 반쯤 찬 술잔을 바라보며 아무말 없는 나는..

 

완성되지 않는 우리모습에

긴 한숨은 바람이 되고, 바람에 흔들리는 주마등은 나의 친구가 되어집니다..

 

별빛이 쏟아지는 해변에서 움크리고 앉은 그리움

달빛이 내려앉은 언덕에서 쪼그리고 앉은 외로움들은

잠들지 못하는 나의 창가에 내려앉아 별빛 그리움이 되고 달빛 외로움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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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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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간 시간들이

돌이킬 수 없는 세월속으로 가버렸습니다.

그대와 나 다시는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 더욱 더 아름답습니다.

이제 무슨 이야기로, 이제 어떤 이유로도 만날 수도 없을 것 같아요..

 

그것은 우리들의

이루지 못 한 사랑이 아름답기 때문이지요.

이루지 못 한 사랑들이 그 때는 가슴아팠지만

멀리 떨어진 시간앞에서는 그렇게도 아름다울 수가 없는 사랑이네요..

 

이룰 수 없는 시간들이지만

이제는 아름다움이라고 말 할래요..

당신과 못 다 이룬 사랑 꿈속에서나 사랑 할래요.

그러다 잠이 깨어지면 입가의 미소로 그대 이름 불러보고 싶습니다..

 

이젠 꿈이여도

사랑할 수 없을 것 같아요.기다림에 오래된 맘 때문에..

그 때는 몰랐습니다. 당신이 부르는 노래가 슬픔이였는지를..

이제는 알았습니다. 그대가 불렀던 노래가 아픔과 슬픔이였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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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해前 월광공원 가을단풍 지금은 어떻지 궁금하지만 이 때 만큼의 단풍은 기대하지 않아 가지않고 옛 감상만..

 

내리는 비는 정녕 가을비인데

왜? 겨울비 내리듯 내마음이 몹시 추워지는지 모르겠다..

 

가을비 내리는데

왠지 겨울비 내리는 것 같아 몸도 마음도 몹시 쓸쓸하다.

 

가을비는 내 마음에도 내 가슴에도

차가운 기운으로 마치 겨울에 내리는 차가운 겨울비 같다.

 

바람부는데로 이리 와르륵 저리 와르륵

비바람은 왔다 갔다 끝났다 싶으면 다시 와르륵 몰려온다..

 

쓸쓸한 맘 길 밖 나가지 못하도록

가을문턱도 지나지 않았는데 겨울문턱 지나가는 것 같아..

 

내마음에 가을비 내리면

나는 차가운 가슴앓이 하며 겨울비에 젖는 것 같다..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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