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虛心

내마음의 詩 2009. 11. 19. 22:09



冷任온다기에

설레는 마음으로 마중 나가보니

노란들판엔 말없는 아지랭이만

아른아른 피어오르고 님은 오지않네요..

遠任온다기에

땀방울 흘리며 뛰어갔더니

검은하늘엔 천둥치고 번개내리치고

소낙비내려흠뻑젖은 채뒤돌아 왔네요..

歸任온다기에

오색찬란한 마음으로 걸어가니

가을은 저만치 낙엽따라 떠나가고

속눈섭 마주치는얼굴로 바라만 봅니다..

溫任온다기에

하얀눈 맞으며 두팔벌렸더니

가슴엔 찬바람만이 스쳐 지나가고

따스한 미소마져먼 허공만 바라봅니다..

아~季節은 돌아와도

아~두고 가는 이 마음

어디론가 멀리 떠나고픈 나그네되어

오늘도 돌고 돌아가는 물레방아 됩니다..

아! 내가 가야할 길은

아! 내가 걸어가는 길은

어디이고 어디인가요? 任이시여

가는 걸음 멈춰 뒤돌아보는歲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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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맥

정신병자,또라이,사기꾼은 여기 접근말라..똥걸레 인간은 기웃기웃하지 말고 사라지길.. 숱한 歲月과 지나온 歲月 마음속 느낌담아 온 글과 映像들이 여기에.. 지나가는 時間들은 빛바랜 追憶으로 남겨져 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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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먼지쌓인 라디오켜고

조용히흘러나오는음악소리 듣는다..

그 소리속에

옛이야기와 새로운 노래는

촉촉한공간 꽃과 어우러져 아름답다..

파라솔위

똑! 똑! 떨어지는 빗방울소리와

땅위 떨어져 부서지는 빗소리 듣는다..

간혹 회색빛하늘을

쳐다보며 비맞으며 날으는

한마리 작은새따라 눈동자 움직인다..

그러다 똑! 똑!

떨어지던 빗소리 멈추면

비맞은 작은꽃말없이 나를 바라본다..

그런데도 시간은

라디오 음악소리따라

꽃잎꽃잎 사이로잔잔히 흘러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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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夢

내마음의 詩 2009. 4. 9. 21:03

때이른 더위로

춘곤증이 심하게 몰려와

목에 힘이 빠지면서머리를 낮춘다..

꿈꾸는 졸음(위의 놈처럼)..ㅎ

교육 받는데낯익은 모습

앉아있어 순간 두눈은 커다랗게

뒷모습에서 떨어질 줄 모르고 있다..

들을 수 있도록

속삭임이 아닌 소리로

이야기를 해도 뒤 돌아보지 않는다..

가만히 듣고만..

알아도 모른척하고..

옆도 돌아보지 않고 움직이지 않는다..

고개를 숙이며

기지개를 펴고 고개드니

낯익은 모습은 사라져 보이지 않는다 ..

잠시 전화해서

교육시간 채우지 못하면

수료 안되는데 어떻게할거야!고 하니까

들려오는 대답은

사실은바빠서 또 먼길이라

가야한다며 다른 얘기없이 끊어 버린다..

그 목소리는예전같이

힘차지 못하고 차분하고

그냥 스쳐가는 것처럼 하고 끊어 버렸다..

이상하다!하고

고개를 흔드면서

하늘쳐다 보는데 환한 천장이 보였다..ㅎ

잊어야 하는 사람

잊지않고 얼마나 생각했으면

꿈속에서 만날까? 목소리도 똑 같았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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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아만 밤 밝히는

하얀별과 달이 되어

세월가도변치않는 영원한 모습이고 싶다..

두 눈 지긋이 감고

봄이면 새싹돋는 소리듣고

여름에는졸졸거리는 물소리 귀기울이고..

가을은 낙엽소리 듣고

겨울에는 눈 내리는 소리들으며

깊은산골 붉게 물드는 석양하늘 바라보자..

바람이불면

눈물글썽이는 별이되어

달빛창가 걸터앉아이슬노래 부르고싶다..

불러도 기다려도

만날 수 없지만 우리는

골목길 희미한 그림자되어

어디론가정처없이 마주 걸어가고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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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가야하나?

우뚝커니 길 찿아나서

여기저기 둘러 보아도 보이지 않는 길..

 

오늘따라 너의 창문

불꺼진 채 굳게 닫혀있어

바람으로 두드려 보아도 열리지 않네..

 

서로 바라만 보던 너와나

오늘은 너마져 떠나가 버려

나만 외로이 기나 긴 어둠위에 서있다..

 

이대로 가야만하나

두리둥실 돛대도 없이

기다림은 긴 시간앞에 지쳐져만 가는데..

 

그 지친 시간앞에

하얗게 지새버린 나는

여명위에 지쳐 비틀어 쓰러져 누워있다..

 

쓰러져 버린 존재는

볼 수 없는 하얀빛 속으로

빨려 들어가 깊은 잠에 쓰러져 버린다..

 

빛 지나 어둠오면

또 다른 시간앞에 태어나

불꺼진 너의 창문을 바라만 보아야 하겠지..

 

그러다 너의 창문

불 밝히면 난 지친모습으로

바라만 볼 뿐 부르지 못하는 이름 되겠지..

 

잊어라 했는데

잊지 못하는 것은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대이기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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祈雨心

내마음의 詩 2009. 3. 16. 23:14


그토록 기다리고 기다렸다

너를 기다리다 목마른 대지

너를 기다리다 갈갈이 찢어진호수..

내려오는 것 부그러워

밤새 안개비만 뿌리고 떠났구나

꽃잎에 내려앉아젖은 모습 남기고..

그렇게 떠나간 모습

아쉬워실가랑비 되어

하루종일내리고 멀리 떠났구나..

너 그렇게다녀갔지만

너를 애타게 기다리던 님은

너를 보고도반갑게 맞이않구나..

언제 다시 한 번 다녀가렴

지은죄 하염없이 눈물흘리며

대지흠뻑젖시며 용서를 구하고..

지금 다시 찿지 않으면

너를 가슴안아 줄 사람없고

온다해도 우산들고너 외면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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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파도..

내마음의 詩 2008. 10. 2. 22:53

우리 멀리 있어도

외로워 말자우린 같은 높은하늘 아래 있잖아..

우리 만날 수 없어도

그리워 말자고개들면같은 땅위에 서 있잖아..

우리 괴로워도 울지말자

밤하늘 별들 달빛젖어울먹이며 눈물짖는다..

우리 보고파도

만나지말자 만나면 두줄기 눈물흘러내릴거야..

우리 미워하는 것도

사랑했기 때문이야 너는 나를,난 너를 서로가..

보고파도

그리워도, 미워도

만나지 말고, 말하지 말자

이 목숨 다하는 날까지 영원히

서로를생각하는心中面鏡으로 남아 있고싶다..

그런데도

아직 난 너를 못 잊어

애타우는 가슴 어둠길 불빛

하나 둘헤아리며오늘도 말없이 걸어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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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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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가을아!

왜 돌아 왔느냐?

계절잊고 계절바뀌는 것도 모르고

숨 가프게 지나왔는데 쉴 틈도 없이..

너가 오니

다시 앉아야 하는

낙엽지는 긴 벤취 등받이

양 팔 벌려 하늘 구름 봐야 되는데..

가지에 이는

바람과 새소리

빈 마음 가득담아

가을길목 지나 기나긴 밤 가야 되는데..

누구를 기다리고

누구를 찿고 싶은 가을

쓸쓸한 영화 한 장면처럼

가는 실눈으로 낙엽 바라보야야 되는데..

바람 차갑고

마음도 차가워

멀리서 들려오는

새소리, 파도소리 따라 길 떠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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